PIXIES
보스턴 출신 얼터너티브 록 밴드 (1986–). loud-quiet-loud 다이나믹으로 Nirvana, Radiohead에 직접적 영향. 2026년 펜타포트에서 한국 첫 공연.
펜타포트 전에 들어야 할 9곡 — 라이브·페스티벌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 중심. 클릭하면 가사 해설이 펼쳐져요.
50–65분
히트곡 집중
신보 1–2곡 포함
85–100분
심층 트랙 포함
앨범 중심 구성
- ·Gouge Away로 오프닝 — 강한 첫 인상으로 모르는 관중도 잡는 전략
- ·Doolittle 수록곡이 절반 이상 차지 — 페스티벌에서도 걸작은 걸작
- ·Where Is My Mind?는 거의 항상 메인 셋 클로징 직전에
- ·슬롯이 짧을수록 Here Comes Your Man, Monkey Gone to Heaven 등 히트곡 우선
- ·Debaser는 앙코르 단골이나, 슬롯이 짧으면 메인 셋에 넣기도 함
- ·신보에서 1–2곡 포함 (2024년: Chicken 등)
- ·커버곡은 슬롯 여유 있을 때만 포함 (Head On, Winterlong 등)
* 펜타포트 실제 셋리스트는 공연 당일 setlist.fm에서 확인 가능.
"Smells Like Teen Spirit"을 쓸 때 나는 그냥 Pixies 노래를 흉내 내려고 했다.
Pixies가 발명한 이 구조는 단순하다. 속삭이듯 시작했다가 갑자기 폭발한다. 다시 조용해졌다가 또 폭발한다. Surfer Rosa(1988)와 Doolittle(1989)에서 완성된 이 패턴은 이후 너바나, 레이디오헤드, Smashing Pumpkins, Weezer가 그대로 가져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Pixies 자신은 당시 미국에서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영국과 유럽에서 먼저 열광적인 팬이 생겼고, 미국이 뒤늦게 알아차렸다.
커트 코베인은 생전 인터뷰에서 Pixies를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Smells Like Teen Spirit"의 조용함-폭발 구조가 Pixies에서 왔다고 직접 말했다. 너바나가 1991년 Nevermind로 전 세계를 흔든 뒤, 음악 팬들이 "그들이 영향받은 밴드"를 역으로 찾아가면서 Pixies가 재발견됐다. Pixies가 이미 해산(1993)한 뒤의 일이다.
톰 요크는 특히 Pixies의 "가사가 의미 없어 보이지만 이상하게 강력한" 방식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OK Computer(1997)와 Kid A(2000)의 불안한 에너지, 갑작스러운 구조 전환은 Pixies의 직계 후손이다.
Pixies는 재결합(2004) 시점에서야 미국 최대 공연장들을 채웠다. 데뷔 당시에는 없었던 팬들이, 자신들이 사랑한 밴드들(너바나, 레이디오헤드)의 원형을 보러 온 것이다. 영향받은 밴드들이 더 유명해진 덕에 원조가 뒤늦게 조명된, 드문 케이스.